영주교회 성도님들과 2024년 3월 18일 ~ 3월 28일까지 11일동안 소아시아 터키.그리스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애초 이스라엘.요르단 성지순례를 계획 하셨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쟁으로 부득이하게 장소를 변경하면서

참가인원이 줄어 그저 아쉬울뿐입니다. 대부분 연세가 많으셔서 걱정이 됐지만 매 일정마다 솔선수범 하시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매일 매일 짐을 꾸려 하루에 몇백키로씩 버스로 이동하는것이 절대 쉽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단 한분도 불평없이 서로를 배려하고, 감사하며 순례에 임하셨습니다. 무엇보다 현지 스텝도 잊지

않고 매번 챙겨주시며 맛있고, 다양한 간식으로 순례내내 우리들의 입을 즐겁게 해주신 성도님들의 섬김은

잊을수가 없습니다.

모든 일정 가운데 열심히 최선을 다해 안내를 해주신 터키 김지혜 가이드님, 그리스 김미자 집사님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멀리서 온 우리들을 위해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에 감동 받았고,

순례가 끝난 지금도 그런 가이드분들의 모습이 생각이 납니다. 또한 무엇보다 이번 순례를 계획하시고, 꼼꼼하게

준비해주신 담임 목사님과 현장에서 성도님 한분 한분 보살피며, 헌신적으로 챙기신 사모님과 전도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성도님들을 위해 평생 잊지 못할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어주신 담임 목사님의 

헌신적인 모습에 감동 받았습니다. 순례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 일상 생활속에서 문뜩 지난 성지순례의 흔적들을 

보면서 지난 그 시간을 다시 한번 되돌아 보며 느끼는 그 감동과 은혜는 오로지 그것을 경험해본 사람만이

누릴수 있는 큰 혜택이자 행복입니다.

같은 순례길도 매번 다른분들과 함께 하니 그 모든것들이 늘 새롭고, 늘 제게 도전이 됩니다. 지난 영주교회와

함께 했던 여정은 정말 잊지못할 아름답고,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작은 바램이 있다면 지난 성지순례의 긍정적인

효과로 인해 많은 성도님들이 성경의 땅인 성지를 사모하여 다음 이스라엘 성지순례에는 더 많은 성도님들이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여정이 될수 있기를 바라며, 기도해 봅니다. 멀리서나마 영주교회의 모든 사역과 성도님들

위해 잊지 않고, 중보하며, 기억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