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순례의 여정을 가만히 뒤돌아보면 모든 곳이 은혜였지만 저는 터키 비시디아 안디옥에서의 예배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금은 다 무너지고, 조금씩 복원된 유적지 터만 남아있지만 이방인의 전도사역을 위해 목숨걸고 그 땅에서
복음을 외쳤던 사도바울의 심정을 조금이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내가 지금 그 땅을 방문하여 찬양하고, 기도하
며, 예배를 드린다고 생각하니 참을 수 없는 감격과 감사의 눈물 그리고 깊은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아시아 순례의 경우 이동거리가 많기에 매일 장거리 구간의 버스탑승이 힘들고, 지루할 수 있었는데 그럴때
마다 홀리랜드투어 이재묵 대표님께서 적절한 시기에 은혜의 찬양을 틀어주셔서 함께 따라 부르며, 순례를 어렵지 않
게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순례 가운데 함께 고백했던 피아워십의 "하나님의 부르심" 이라는 찬양은 이제 제 최
애 찬양이 되었고, 지금 이 순간도 그 찬양을 들으며, 그때의 감동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부르심 >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네
내가 이 자리에 선 것도 주의 부르심이라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결코 실수가 없네
나를 부르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네
작은 나를 부른신 뜻을 나는 알 수 없지만
오직 감사와 순종으로 주의 길을 가리라
때론 내가 연약해져도 주님 날 도우시니
주의 놀라운 그 계획을 나는 믿으며 살리
날 부르신 뜻 내 생각보다 크고
날 향한 계획 나의 지혜로 측량 못하나
가장 좋은 길로 가장 완전한 길로
오늘도 날 이끄심 믿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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